Stone Pataskala Red X IPA, 7.3%


왜 스톤이 한국에 들어온 이후 새로 나온 것들은 다 그저그러하지? 수입사 때문에 그런가? 하여튼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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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/Sierra Nevada NxS IPA, 8.2%


대체로 시트러시, 그라시, 우디하며 살짝 버번과 바닐라가 스쳐지나 간다. 살짝 스모키하기도 하다. 뭐 같은 레시피의 신선한 IPA와 배럴에 숙성한 IPA를 블랜딩한 것인데. 배럴 숙성한 것의 절반은 라이 위스키 배럴에, 나머지 절반은 진을 넣었던 버번 배럴에 숙성했다. 뭐 재밌기도 하고 노력이 가상하기도 한데, 난 이게 수입되면서 진짜 빡돈게 어떻게 조코베자만 쏘옥 빼놓고 그 앞뒤로 발매된 걸 다 수입할 수 있냐. 진짜 얘네들 제정신인가 싶다. 우씨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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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 Stochasticity Project Grainiac, 8.5%


홈브루잉하는 사람이면 훨씬 더 재밌게 마셨을 것 같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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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 Espresso Imperial Russian Stout, 11%


죽인다. 처음 나왔을 때도 진짜 맛있게 마셨지만 묵혀서 먹어도 진짜 맛있네. 내 기억에 처음 나왔을 때는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날카롭게 올라왔는데 지금은 확실히 풀이 좀 죽어서 다른 요소와 조화롭고 특히 다크초콜릿이 강하게 올라오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다. 커피가 강조된 임페리얼스타웃 가운데 최고(중 하나)다. 아마 언젠가는 스톤에서 다시 발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. 이거이거 다시 안 나오면 안 되는데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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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 Winter Harvest, 11.3%


다 좋은데 너무 오키하다. 그것만 좀 덜했으면 훠얼씬 좋았을 것 같다. 포도와 레몬에서 나오는 은은한 시큼함과 클로브 등이 꽤 조화롭다. 유일한 단점은 과한 오키네스. 벨지안 골든 에일은 27개월 동안 소비뇽 블랑 배럴과 샤도니 배럴에 숙성한 것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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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 Xocoveza 2015, 8.1%


아기다리 고기다리.


2014년에 스톤 홈브루잉 경연 대회 수상 레시피를 콜라보로 발매한 후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1년만에 정식 시즈널 라인업으로 돌아왔다. 콜라보로 발매됐을 당시 마셨던 녀석은 2014년에 내가 칸티용 비네롱과 함께 제일 맛있게 마신 맥주였다(안타깝게도 그 다음에 다시 마신 비네롱은 너무 맛이 없었다). 어쨌든 첫 발매 이후에 무수히 배럴 숙성한 녀석이 있다는 소문과 정식 출시를 바라는 글들이 미국 맥덕 사이트에서 나왔고, 실제로 지난해 여름에는 7개월간 버번배럴에 숙성한 charred, 보르도/데킬라 배럴에 숙성한 extra anejo가 발매됐다. 당시에는 극소량만 발매되어 스톤 공장에서만 판매했다. 이 가운데 일부 배럴에서 오염이 발생했고, 스톤은 산미가 나는 그 맥주들을 Locoveza라는 이름으로 공장에서 판매했다. 이후 여름에 다시 생산한 물량을 3개월 간 배럴 숙성을 거쳐 charred, extra anejo를 발매했다.


작년부터 한국에 스톤이 수입되기 시작했고, 수입사에서 enjoy by 같은 물리적 한계가 명확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의욕적으로 다 수입을 했기 때문에, 그리고 스톤 홈페이지에 한국에도 공급이 된다고 나왔기 때문에, 조코베자가 정식 시즈널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은 가을부터 나는 말 그대로 뛸 듯이 기뻐하며 기다렸다. 미국에서 실제 발매가 된 11월부터 단골 바틀샵 사장님께 소식을 전하며 언제 들어오냐고 갈 때마다 닦달했다. 미리 2 박스를 선주문하는 설레발도 쳤다. 


그런데 왠 걸. 안 들어오네. 바틀샵 사장님으로부터 수입 안 된다는 얘기를 듣고도 믿기지가 않아 수입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망연자실하기를 며칠. 혼자 도대체 왜 안 들어오는 걸까 하면서 온갖 생각을 다 했다. 수입이 안 된 내부 사정이야 있겠지만 만약 수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수입사가 수입을 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서 제일 미련하고 멍청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.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한 모금이라도 마셔 보고 결정을 한 것인지, 세상에 스톤에서 나온 맥주 가운데 제일 맛 대가리 없는 무슨 하이파이로파인가 뭔가도 수입하는 마당에.


어쨌든. 시나몬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는 가운데, 초콜릿, 커피, 바닐라, 넛맥 그리고 고추의 매콤함이 끝에 재미를 더 해준다. 내 생각에 조코베자가 다른 스파이스 떡칠 맥주보다 훨씬 맛있는 점은 밀크 스타웃의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과 바디감이 뒷받침해줘 시음성을 올려서가 아닌가 싶다. 스파이스 일변도의 맥주들은 사실 처음에는 인상적이지만 몇 모금 마시면 질리고 시음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얘는 굉장히 드링커블하다.


어쨌든 올해 연말에는 꼭 들어오길 바라며. 스톤 수입사가 그때까지 꼭 살아남아서 수입하기를. 올해는 박스 떼기할 수 있기를 바라며. 이상 조코베자 빠돌이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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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/4 Hands/Bale Breaker Sorry Not Sorry IPA, 9%


솔직히 복숭아는 잘 모르겠다. 나쁘진 않은데 몰티스윗네스가 좀 덜했으면 훨씬 좋았을 듯. 


어쨌든 콜라보까지 다 들어와서 감개무량. 그런데 좀 아쉬움은 남는다. 뭐 내가 업계에 몸 담고 있지 않아서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, 소위 크래프트맥주 시장이 성장하면서 개나 소나 다 붙은 느낌이다. 뭔들 안 그러겠냐만. 뭐 사실 다 처자식 먹여 살리기 힘든 시대에 개나 소나 다 붙는 건 문제가 아니다. 그런데 적어도 이 사업을 해서 돈을 벌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즉, 자기네들이 수입하는 것이 어떤 것이고 어떤 의미가 있고 다른 맥주와 어떤 차별성이 있으며 이 맥주 홍수 속에 꼭 이 맥주를 마셔야 하는 이유를 적어도 나름대로는 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. 그런데 그렇게 하는 수입사는 손에 꼽히는 것 같다. 아니 사실 떠올리자면 와일드비어를 수입하는 윈비어 정도? 그 외에는 지네가 뭘 수입하는지 이게 왜 유니크한지 이게 왜 같은 스타일의 맥주가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도 꼭 마셔봐야 하는지 설명을 못 한다. 그냥 빨리 빨리 수입해서 팔아 치우고 또 다른 맥주 수입하고 그렇게 메뚜기 뛰기 하며 적어도 맥덕들은 한 번씩 마셔주겠지 하는 심산인가. 스톤 수입사도 마찬가지다. 병당 2만 원이 넘는 것을 사 마시라고 수입하면서 이에 대한 홍보나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. 그냥 복숭아 들어간 스톤 이파 짱, 스톤 꿀맛인 거 알지? 뭐 이따구인거다. 내가 봤을 땐 이런 거는 장기적으로 한국 맥주 시장에 하등 도움이 안 되고, 장기적으로는 수입사에도 좋지가 않다. 설령 지금까지 소위 말하는 크래프트비어를 잘 몰랐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이 사업에 뛰어들어 돈을 벌고 한국 시장이 커지길(양적으로 뿐 아니라 반드시 질적으로) 바란다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홍보해야 한다. 그냥 스톤 이파 짱짱짱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이다. 


술 한 잔 먹고 끄적인다. 스톤 콜라보가 들어와서 너무 좋은데 이 따위로 하다간 콜라보는커녕 연중 라인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서, 걱정되서 주제 넘게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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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 Stochasticity Project Hifi+LoFi Mixtape, 8.8%


맛 없다. 진짜 맛 없다. 내가 마셔 본 스톤의 기십종 가까이 되는 맥주 가운데 단연코 제일 맛 없다. 근데 시도는 참신하고 재밌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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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ne Enjoy By 12.25.15, 9.4%


예전에 마셨을 때는 별로였는데, 이번에는 맛있었음. 역시 맥주 맛은 그날 분위기와 컨디션이 크게 좌우함. 그때는 심지어 공장에 가서 더 신선한 걸 마셨는데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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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li Goldenberg/Monkey Paw/Stone 24 Carrot Golden Ale, 8.5%


당근 케익? 전혀 모르겠다. 그냥 스파이시한 벨지안 스타일 에일 같음. 별로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구해 마신다는 데 의의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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